컴포즈 아아를 마시면서

커피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1500원은 그렇다면 우리에겐 어떤 의미인가?

각성한다는건 과연 우리에겐 어떤 의미인가?

 

COMPOSE 아이스아메리카노

 

현대인? 참 웃긴 단어이지만 하루의 시작을 커피와 함께 한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까페가 많은 나라가 있을까?

물론 있겠죠... 유럽쪽...

 

커피의 가격을 보자면 참으로 양극화가 심한거 같기도 하다. 물론 커피 한잔의 가격이 공간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어떤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전 아마 10년전 쯤? 한손에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다니는 것이 어떤 자신의 가치 트렌드로 자리 잡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아마 상상도 하지 못할 시절인것은 틀림없다.

 

사실 본인은 얼마전에 역류성 식도염이 좀 심해서 커피를 줄인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하루가 멍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지나니 견딜만 했다.

하지만 꼭 어떤날은 머리가 너무 멍하면서 띵하기도 하면서 두통이 있었는데 커피 한잔을 하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 아닌가?

사실 이런건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지만 다들 이해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1500원 커피의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보고 싶었다.

1500원으로 무언가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을 때 무엇이 있을까?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꾸어 보겠다.

1500원과 커피 한잔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흠.. 조금 고민이 된다.

신기하다. 재화와 재화를 살 수 있는 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라고 했을 때 왜 나는 고민을 하고 있을까?

커피의 가치과 높은 것인가? 1500원이라는 가치가 낮은 것일까?

 

어떻게 보면 정말 1500원이라는 커피의 가격은 나름대로 정말 잘 정한거 같다.

아마도 여러 표본 데이터와 시장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최적의 마진 구조를 생각한 가격 정책임에는 틀림 없다.

 

오늘은 조금은 웃기지만 1500원 저가 커피를 마시면서 나는 1500원과 커피 중 무엇을 선택할까라는 

아주 뜬금없는 의문을 가지면서 지금 커피를 마시고 있다. ^^

 

 

3줄 요약

1. 갑자기 누군가 나에게 1500원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2. 나는 고민한다.
3. 신기하다 재화와 재화를 살 수 있는 돈 중 선택하라고 하는데 왜 고민을 할까?